대한항공 주가 아시아나 주가 상승요인 하락요인 확인
대한항공 주가 아시아나 주가 상승 요인 하락 요인 파악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갖혀 상승하지 못한 지 벌써 수개월째입니다. 코로나19가 포스트 시대로 접어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전쟁, 금리 상승 등의 외적 내적 문제뿐만 아니라 환율과 유가상승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박스권에 갇힌 국내 주식시장을 풀어내질 못하는 모습입니다.
해외여행 자유화 및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인천공항의 시간제한 해지, 항공 시간 등도 늘렸으므로 본격적인 해외여행이 열렸고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 해제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정리된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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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항공 주가 아시아나 주가 상승요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 합병을 추진 중이고 아직 합병이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습니다. 차질설도 돌고 있지만 대한항공 측에서는 차질설에 대하여 결합 승인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며 차질설을 일축했습니다.
1)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스케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너무 지연되어 왔습니다. 당연히 합병 차질설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항공 측은 결합 승인에 총력을 다해 대응 중이며 특히 아직 결합 승인이 나지 않은 해외 기업결합심하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5개 팀 100여 명으로 국가별 전담 전문가가 각국 개별 국가 심사에 맞춰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 진행은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2022. 6월 현재까지 승인 국가
2021년 2월 터키 승인
2022년 2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
2022년 5월 태국 승인
2022년 6월 대만 승인
② 2022. 6월 현재 앞으로 승인 대기 중인 국가
미국
EU
중국
일본
영국
호주
각 국가별로 수차례에 결친 질의응답과 보충자료 제출 등을 함으로써 적극적인 대응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합병으로 인한 주가 상승 요인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경제적 이익이 예상됩니다.
① 항공산업은 대표적 국가기간산업으로 합병으로 인하여 대표적인 국가기간산업의 정상화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연관산업을 포함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3.4%(54조 원)을 차지하는 큰 산업입니다. 또한 항공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기로 합니다. 항공산업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한 기업이 사라지는 것보다 두 기업의 합병이 중요합니다.
② 합병으로 인한 연관 일자리 유지·확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연관 일자리만 해도 84만 개에 달합니다. 명실공히 국가 기간산업으로써 양사의 통합 추진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일자리 보존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통합은 불가피합니다.
③ 대한민국 산업과 물류의 경쟁력 제고
두 기업의 합병으로 여객·화물 스케줄을 다변화하여 스케줄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고 경쟁적 비용 절감을 통한 운임의 합리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서 투자여력 확대에 따른 신규 취항지 증가시키고 화물 터미널 통합을 통한 물류 흐름 개선하여 경쟁력 제고가 가능합니다.
④ 소비자 편익 증대
여객 및 신규 취항지의 다각화를 통한 선택의 폭 확대, 비용 절감 등 소비자 편익이 대폭 증가될 수 있습니다.
2. 코로나 19로 인하여 묶였던 하늘길 오픈
1) 해외여행자 격리의무해제
해외여행자 입국 격리의무가 해제되었습니다. PCR 및 RAT 검사내용은 변경이 없습니다만 접종자 무접종자 상관없이 모두 입국 시 자가격리의무가 해제된 것입니다.
2) 인천국제공항 규제 전면 해제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 편수 제한(스롯제한)과 비행 금지 시간(커퓨) 등 인천 국제공항 항공 규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슬롯 제한 해제로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20대에서 40대로 2배 확대되었고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했던 커퓨도 사라졌습니다.
2020년 4월 첫 규제가 시행된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이제는 인천공항이 24시간 오픈이 됩니다. 해외여행의 자유화가 더욱 진척되고 비행기 운항 횟수도 늘어 구매 가능한 좌석 수가 늘어납니다. 현재 2배 이상 오른 항공권 가격이 얼마나 내려올지 모르지만 해외 항공여행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코로나19 확진자 자가 격리의무 해제 곧
코로나19 확진자 자가 격리의무도 곧 해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포스트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해외여행의 수요도 더 오를 것입니다.
4) 여행관련주 일제히 상승
이러한 여러가지 발표로 말미암아 항공 대장주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어 항공사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었고 여행 관련주인 하나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등도 상승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행 관련주인 면세점주, 백화점주 등도 꿈틀 했습니다.
3일 대한항공의 주가는 대한항공은 수익성 회복 전망에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나흘 만에 반등했었습니다. 3일 종가는 350원 오른 2만 9300원에 장을 마쳤고 52주 대한항공 주가는 최고가는 3만 5100원, 최저가는 2만 5450원이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41만여 주로써 전일보다 70% 증가했는데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만 4000주, 기관이 7만 2000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10만 5000주를 순매도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분기별 실적은 회복되고 있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①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조 8,843억 원
② 올해 1분이 영업이익이 7,731억 원
③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311억 원
대한항공주가는 화물 운임의 하락이라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을 여객 부분 수요 개선을 양호한 실적 흐름이 기대됩니다. 이러한 해외여행의 수요가 늘수록 주가의 반등을 노릴 수 있고 특히 지속적인 실적 개선 역시 대한항공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5) 항공기 내 규정도 해제
객실 승무원의 보호장비 착용 의무와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규제도 해제되었습니다.
3. 대한항공 주가 아시아나 항공 주가 하락 요인
하락 요인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하락 요인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전환사채 문제인데 전환사채 문제를 포함하여 하락 요인을 하나 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제 유가 급증 문제
올해 국제유가가 급증했습니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112.5달러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올 상반기 예측 평균 가격 101.3달러보다 11.2달러가 오른 수치입니다. 작년에 비해 원유 가격은 54.3% 증가했고 올 하반기 국제유가는 주요국 통화 긴축 등의 유가 하락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요 상승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 전망됩니다.
이렇게 유가가 급증하면 기름 먹는 하마인 비행기를 운행하는 항공사의 이익률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이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하락 요인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여객 항공의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요인 중 하나일 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환율 상승 문제
올해 원달러 환율 역시 급등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연평균 환율이 1246.5원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 평균 환율은 17.6원 오르는 1255.3원 정도로 올 하반기 환율도 상승기조를 이러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①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환율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태와 지정학적 리스크 특히 동유럽 지정학적 긴장 해소가 어려워 지므로 이것이 장기화되어 환율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②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단계적 금리 인상 조치로 인하여 원화 강세 요인으로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유가의 상승이 대한항공 주가 상승의 하락 요인이듯이 유가의 결제를 달러로 해야 하니 원달러 환율의 상승까지 겹으로 대한항공 주가 상승에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국제 화물운임 하락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화물 항공 선적으로 수익을 높였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로 넘어가면서 화물 선적 물량도 급격히 줄고 있는데 국제 화물운임까지 하락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수익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화물 선적이 줄고 있지만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항공권 가격 역시 이미 두 배가 넘게 뛰었기 때문에 수익은 오히려 오르지 않을까 예측하기도 합니다. 항공권 가격은 공급 물량이 2배로 늘어나고 공항 시간 사용도 24시간으로 바꿨으니 항공권의 가격이 하락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승인 지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승인이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업결합승인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합병을 발표했을 때 처럼 빠르게 이루어 졌으면 좋겠지만 거의 3년간 해외 국가의 기업결합승인이 지연되고 있고 처음 합병 발표와는 달리 여러 가지 제한 사항도 생기고 있어서 대한항공이 제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 측에서는 아무 문제없다고 하지만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한항공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5) 전환사채 문제
전환사채 문제는 대한항공 주가뿐만 아니라 아시아나 주가에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두 회사 모두 전환 사채가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6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에서 각각 3천억 원 규모의 전화사채, CB를 발행했습니다. 주가 상승 발목을 붙드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HMM 주가 하락처럼 대한 항공 주가 하락과 아시아나 항공 주가 하락에 가장 큰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발행한 대규모 전환사채(CB) 물량이 주식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항공사 모두 최근의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으므로 전환사채 CB의 조기상환이 예상됩니다. 이로 인한 대규모 주식 전환에 따른 주식이 시장에 풀리면 주주가치 희석, 주가 하락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① 대한항공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환사채 문제
🔸 전환사채 발행
대한항공은 코로나 19에 대한 유동성 자금 때문에 202년 6월 산업은행, 1천800억 원, 수출입은행, 1천200억 원, 총 3천억 원 규모의 30년 만기의 전환사채 CB를 인수, 발행했습니다. 최근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3천억 규모의 CB 이자율이 다음 달부터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이자율 상승
CB는 발행일로부터 2년간 연 2.28%의 금리를 적용받아서 대한항공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는 연간 약 70억 원입니다. 하지만 CB 발행 2년 후엔 최초 이자율에 2.50% 가 가산되고 조정금리까지 추가됩니다. 조정금리는 CB 발행 2년 후 국고채 금리에서 발행 당시에 국고채 금리를 뺀 값을 적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7월 22일부터 대한항공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현재의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
② 아시아나 항공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환사채 문제
🔸 전환사채 발행
아시아나 항공도 대한항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역시 2020년 6월 30일 산업은행에서 2천152억 원, 수출입은행에서 848억 원을 30년 만기 CB로 발행했습니다.
🔸 이자율 상승
아시아나 항공은 신용등급에서 좀 더 문제가 됩니다. 대한항공의 신용 등급이 BBB+인데 아시아나 항공은 두 단계가 낮은 BBB-입니다. 대한항공 최초 발행금리가 2.28% 지만 아시아나 항공은 최초 발행금리가 연 7.2% 로 대한항공 발행금리보다 3배 이상이 높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역시 CB 발행 2년이 되는 7월 30일 이후 연 2.5%의 추가 금리와 조정금리가 가산되는데 이 경우 이자부담이 연 10% 에 달하게 됩니다.
③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콜옵션 조항 사용할까?
🔸 콜옵션 내용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CB 발행 시 발행 2년 후부터 중도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제 2년이 지나고 있고 최근 금리가 상승되는 시점에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콜옵션 행사에 나설 것이 전망되고 있는데 실제 문제는 콜옵션 행사 이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콜옵션 이후 예상되는 문제
지금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콜옵션을 행사하고 그 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주식전화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두 은행은 두 항공사의 CB를 인수하면서 대기업 지원 명분을 보여주기 위한 조건으로 경영정상화 시 이익공유라는 것을 내 걸었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HMM의 CB 전환시에도 주식전환을 포기하면 배임이라는 것을 강조한 적도 있고 HMM 이 10월 해양진흥공사의 CB 콜옵션을 행사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 때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의 콜옵션 행사 3일 만에 HMM CB 의 보통주 전환청구권을 행사 하겠다는 발표하면서 HMM 의 주가가 8% 이상 곤두박질쳤습니다.
결국 CB 주식전환에 따른 신규 발행 주식 물량은 부담이 되어 주주가치를 희석하고 주가 상승에도 악영향이 될 우려가 큽니다.
🔸 CB 주식 전환이 문제가 되는 이유
대한항공 CB 전환가는 1만 4천796억 원입니다. 대한항공 현재 (2022.06.9) 주가는 2만 8천300원의 절반가와 유사한 가격으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CB 전환가가 1만 4천656원으로 아시아나 항공 현재 (2022.06.09) 주가는 1만 8천250원으로 주식 전환 시 역시 평가 차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CB를 모두 전환권 청구를 하게 되면 대한항공은 전체 주식의 5.5%, 아시아나항공은 21.6% 에 달하는 수준이라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주가에 부담을 줄 물량입니다.
④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 전망
그럼 CB의 보통주 전환이 어떻게 흐를까요?
전문가들의 예측은 단기간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두 국책은행이 국책 사업인 항공산업에 대한 지원과 공적자금 명분을 유지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정식으로 마무리된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지분 정리를 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HMM의 사례를 고려해 보면 금융권에선 전환청구권 행사 유인이 높아서 아무래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사안으로 예측됩니다.
대한항공주가와 아시아나 항공 주가 전망은 이렇듯 호재와 악재가 보입니다. 하지만 악재를 호재가 막을 수만 있다면 여객 부분 수요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의 강세와 환율의 상승, 전환사채 문제 등 여러 가지 부담이 남아있으므로 3분기의 주가 상승 요인을 확인하면서 잘 모니터링하여 매수 매도 시기를 잘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