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잠실 독감 예방 접종 가격 총정리
벌써 11월 중순입니다. 독감주사를 못 맞으신 분들은 서둘러서 맞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잠실에 갔다가 독감주사를 맞았습니다. 매년 가든 5에 있는 G5 연합의원에서 맞았었는데 교통편이나 사람이 많아서 이번에 조금 더 저렴하고 또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잠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강남지부에서 맞았답니다. 일단은 대만족이라 정보 공유차 포스팅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독감 예방 접종 가격
몇 년 전부터 서울에서 가장 저렴하고 또 그나마 가까운 위치 까지 생각해서 G5 연합의원에서 계속 독감 접종을 해왔습니다. 독감주사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예방 접종과 자궁암 예방접종까지 다 거기서 했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사실 독감주사 싼 곳, 독감주사 가격 등을 검색해 본 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온 가족이 차를 타고 우르르 도착해서 우르르 맞고 왔었기에 독감주사가 4만 원씩 받는 동네 병원에 비해 싼데 편리하기까지 했으니까요.
하지만 갑자기 아이가 멀미를 극심하게 느끼는 통에 아이는 동네에서 무료 접종을 하고 누군가 아이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서 다같이 차를 타고 싸고 편리하게 접종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G5 연합의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좀 걸어야 해서 이번엔 좀 더 가깝고 가격이 비슷한 곳이 있는지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1. 한국건강관리협회 독감 주사 서울 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검색하다 보니 G5 연합의원보다 일단 독감 주사 백신 기준으로 1,500원이 저렴한 거의 최저가라 볼 수 있는 곳이 잠실에 있더군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메디체크로 되어 있었고 네이버로 예약도 가능했고 거리도 잠실역과 바로 연결된 수준이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여러 센터가 전국적으로 있어서 가까우신 지역의 가격을 확인해 보시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지역 중에서 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송파지부만 검색해 봤고 그중 가장 가깝고 편리한 송파지부인 잠실을 선택하였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그날 마침 잠실에 가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도 함께 가야 했기 때문에 남편만 빼고 모두 같이 갈 수 있었습니다. 남편은 지난주에 코로나 4차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에 독감 접종을 하려면 최소 2주 정도는 시간 텀이 필요해서 어차피 같이 갈 처지는 아니었습니다.
2. 독감 주사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 예약을 하고 가려했지만 같이 가야 하는 가족의 휴대폰 인증에 걸려서 일단 그냥 갔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네이버로 종합검진과 MRI, 내시경, 초음파, 소화기 정밀 건강검진 등은 예약되지만 예방접종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평일 대기인이 별로 없다는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고 전화 통화는 연결이 안 되었기 때문에 바로 가는 편이 더 나았습니다. 다만 4시까지 접수를 해야만 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잠실 토이저러스에 들러서 아이쇼핑을 좀 하고 바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으로 향했습니다.
3. 엘리베이터 선택
위치는 쉽지만 이곳으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잘 타야만 합니다. 여기서 많이 헛갈렸습니다.
한 건물이니 그냥 다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잠실 롯데캐슬프라자는 건물이 3개가 연결되어 있고 일정 목적지마다 타야 하는 엘리베이터가 달랐습니다. 그냥 막연히 층이 다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는데 층 전체가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엘리베이터를 잘못 타면 다시 내려와서 3층 메디체크로 연결되는 우리은행 쪽의 엘리베이터를 타야 했습니다. 3시 40분쯤 건물에 도착했지만 엘리베이터를 두 번이나 잘못 타서 물어 물어 3시 55분이 되어서야 겨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4. 독감 예방 접종 대기 시간
평일 4시경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건강검진센터라서 그런지 대기 로비가 꽤 커서 종합병원 수준에 가까웠습니다.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접종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26,000원 결제를 진행, 의사 문진을 한 후 접종실로 옮겨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전체 10분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덜 피곤했고 공간이 넓고 기다리는 시간이 적은 점도 피로도를 줄여 주었습니다.
독감주사를 맞은 후 원래 목적이었던 롯데몰로 향했고 거기서 저녁까지 잘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5. 독감주사 가격
1인당 26,000원을 결제하였습니다. G5연합의원은 녹십자 27,500원이었는데 11월 14일부터 금액이 오른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올랐습니다. 녹십자 28,000원, 사노피 29,000원, GSK 31,000원입니다.
6. 독감주사 후유증
예전엔 독감주사를 맞으면 팔이 꽤 뻐근했었는데 코로나 접종 시 워낙 부작용이 심하고 통증이 심했어서 그런지 독감주사 후유증은 아예 없었습니다. 대표적인 독감 후유증인 팔은 약간 뻐근한 정도일 뿐이었고, 열이나 동통, 두통 이런 건 아예 있지도 않았고 피곤함도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번 독감주사를 맞은 아이도, 다른 가족들도 모두 거의 부작용이 없다 하니 코로나 주사의 부작용이 대단하긴 했던 모양입니다.
이곳은 위치상으로 큰 장점이 있어서 아이가 있는 집도 여기저기 잠실에 놀러 오는 분위기로 독감주사 접종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G5연합의원 접종 때에도 다들 가든파이브에서 아이들 옷도 함께 쇼핑한다고 했었는데 잠실은 뭐 아이들 천국이니 더 좋을 듯합니다.
또 이번 겨울엔 코로나가 대거 재유행한다고 하오니 독감 주사를 아직 맞지 않으셨다면 서둘러 맞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