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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에 대한 기사는 얼마 전에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올라간 의미 있는 내용으로 말미암아 러시아 백신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

 

2.   러시아 백신은 한국코러스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므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녹십자 오창 공장에 CMO 관련 논의가 있다.

 

3.   그러나 국내에서는 러시아 백신 사용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불과 얼마전 기사만 해도  국내에서의 러시아백신의 도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는데 28일 보도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보도 내용이 바뀐 배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백신 국내 도입 검토 배경

 

28일 질본 청장인 정은경이 러시아백신의 국내 도입의 검토에 들어갔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 내용

 

러시아산 백신에 대하여 28, 국내 방역당국도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과 관련해"변이(바이러스) 라거나다른 백신)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백신에 대한 확보 필요성 그리고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정 청장은"스푸트니크 V백신에 대해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어떠한 가능성도 열어 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는 추가 설명을 남김으로써 현재는 검토 단계이지 계약 단계가 아님을 밝혔습니다.

 

내용에서도 언급된 것을 보면 러시아 백신 역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여러 매체의 보도를 볼 때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훨씬 많은 양을 선점해 계약한 국가에서도 백신의 보급이 원활치 않아서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을 볼 수 있고, 변이 바이러스의 확대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역시 백신 공급 스케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1.   현재 계약과 수급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공급이 발표했던 계약 스케줄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월 말 접종 시작이라면 이미 백신이 국내에 들어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니면 코백스 퍼실러티에서 공급하는 화이자 150만 명 분에 대한 내용이 아직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습니다.

 

2.   초기분인 코백스 퍼실리티에서의 초기 공급량도 화이자 150만으로 줄었고 공급시기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국내에 들어와 있는 건지 아닌지, 2월 말부터 접종이라고 했는데 아직 명확한 발표 내용을 아직 접하지 못했습니다.

 

3.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서 예측하지 못한 위험성, 불확실성이 확대되었습니다.

 

4.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도 150만 명분이 공급된다고 했는데 정확한 수량과 일정이 미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5.   당초 정부의 2월 말부터 의료인 대상 접종을 시작으로 일반인 접종까지 11월 끝내서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 같습니다.

공급 물량도 발표한 양에 턱없이 부족하고 변이 바이러스, 접종스케줄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대책안을 만들어 놓아야만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현재 러시아 백신에 대한 도입 검토의 중요한 사안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러시아백신은 어떨까요? 안전하고 효과적인 걸까요?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V 어떤 백신일까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푸트니크V를 작년 8월에 사용 허가를 한 세계 최초 사용허가 백신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국가 신뢰도 문제 때문에 전 세계가 비웃었고 코로나로 죽더라도 러시아 백신은 맞지 않겠다는 말들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러시아산 백신 사용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못 박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판도가 반대로 뒤집혀 버렸을 까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러시아 백신 허가 도입 이유

 

1.   러시아의 백신 스푸트니크 V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인 란셋에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를 개제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2만 2,000여 명의 임상 실험에서 예방률 92%로 모더나나 화이자에 비해 뒤지 않습니다.

 

증상 악화 예방률은 100%에 다다르는 내용을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2.   유통에 있어서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상온 유통(2~8) 가능으로 모더나나 화이자에 비해 유통이 매우 용이합니다.

 

3.   가격 또한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가격이 20달러 이하로 모더나나 화이자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4.   현재 한국코러스에서 생산 중이며 녹십자와도 추가 생산 협의했었으나 9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와 CMO를 진행하기 위하여 다음 주 생산시설 점검을 위해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5.   EU 국가에서도 이 백신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가 활발합니다.

 

프랑스·독일 등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백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 있습니다.

 

6.   이미 이 백신 도입을 허가한 국가들도 많습니다.

 

EU 회원국인 헝가리와 중남미의 멕시코 등 17개국이 스푸트니크 V백신 사용을 허가한 상태입니다.

 

7.   국내도 전문가들로부터 사용 도입에 대한 의견이 많았고 그래서 질본에서도 검토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어떨까요?

 

얼마 전에는 이 보도로 녹십자 주가가 올랐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생산기지 내용으로 이수앱지스 주가와 바이넥스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러시아백신 관련주, 이수앱지스주가, 바이넥스주가

 

9 CMO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 관계자들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일정을 잡았다고 하는데요. 방문지는 바이넥스 충북 청주 오송공장과 이수앱지스 등의 생산시설이라고 합니다.

 

방문 이유는 한국 업체들이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지 등의 확인인데 특히 스푸트니크 V백신이 한국의 바이오 배양기(리액터)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만일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쪽에서 한국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한 보도 내용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스푸트니크 V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는 인도, 중국보다는 한국 생산기지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노바백스 백신 생산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러시아 백신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생산기지만이라도 한국과 같은 CMO 강국이 맡는 게 낫다는 것이라며한국기업에 이익을 더 보장해주더라도 한국 CMO 업체와 계약하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수앱지스

 

 이수그룹 계열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제조/판매 업체로 항혈전 항체치료제(클로티냅 등), 고셔병 치료제(애브서틴), 파브리병 희귀 질환 치료제(파바갈)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신규사업으로는 세계의 희귀 의약품을 국내 도입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난치성 암 항체신약 ISU104, B형 혈우병 신약 ISU304,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ISU305 등을 주요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 진행 중입니다. 최대주주는 (주)이수화학 외(34.93%)입니다. 

 

이수앱지스의 경우는 올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및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CDMO)사업 진출 특히 러시아 백신 생산 관련하여 풍부한 성장 동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제 장이 열리자마자 이수앱지스 주가는 상한가를 쳤었고 마감도 상한가로 끝났습니다.

 

 

 

증권가의 리포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망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회사는 ‘ERBB3’ 항체 표적항암제인 ‘ISU104’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으며 현재 북미 바이오 제약사와 기술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으로 ‘ISU305’ 도 있는데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라고 합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이미 완료했다고 합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11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러시아파마신테즈와 체결했으며 현재 추가 지역의 판권에 대한 기술 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진행을 목표로 CDMO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생산(CMO)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 러시아에서 직접 방문, 실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실사의 결과가 잘 마무리되면 스푸트니크 백신 CMO를 맡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노하우와 긍정적인 실적을 얻게 될 것이며 사업 계획안이 있는 추가 CDMO를 수주할 수 있는 활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백신 CMO는 아직 정식 계약이 마무리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기대 가능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이넥스주가


바이넥스는 한국코러스와 이르면 10일께 러시아 백신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러시아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코러스와 MOU를 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부터 한국코러스 춘천공장에서 수탁 생산하고 있는데 많은 나라에서의 수요로 인하여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코러스가 보유한 바이오 리액터는 많은 양의 백신을 생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내용으로 그래서 러시아에서 국내 생산 가능 기업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기사였습니다.


CMO 
전문 회사인 바이넥스가 CMO를 맡게 되면 생산량의 급증이 가능해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5000L 규모 배양기로 적지 않은 양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5000L 전체를 쓸 경우 수천만~1억 도스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러시아 백신은 현재 많은 국가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코러스의 캐퍼는 이미 꽉 찼고 한국의 여러 기업에 대한 CMO 생산 가능성을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 와도 협의 중이라고 했었지만 여러 보도 내용을 보면 윤곽이 좀 더 확실해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백신이 국내 수급도 좀 용이해서  백신 공급의 불안정성이나 일정이 밀리는 일 없이 안정된 백신 공급으로 계획한 스케줄대로 진행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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