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진 5.3 제주도 피해 파헤치기

 

어제 다들 놀라셨죠?

 

갑자기 휴대폰에서 긴급 알람이 울렸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긴급 재난 안내 문자는 제주도 지진에 대한 내용과 대피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진도 5.3의 지진으로 제주도 깜짝 

 

기상청 첫 발표는 규모 5.3 지진 이었었는데 이후 지진 전문 분석사의 상세 분석을 통하여 4.9 지진이라고 하향 조정 발표되었습니다.

 

12월 14일 어제 오후 5시 19분 16초 에 규모 4.9의 지진이 제주도에서 발생

위치는 제주 서귀포 해역 서남서쪽 32~41km로 1978년 기상청 관측 이래 11번째 규모입니다.

진양은 북위 33.15도, 동경 126.14도이고 진원 깊이는 17km였습니다.

 

제주 외에도 전남은 3, 경남, 광주, 전북도 2의 강도 지진이 있었습니다.

 

 

여진까지 발생했는데 8시 30분경 모두 9번의 여진이 있었습니다. 여진의 규모는 1.5~1.7 수준이었고 자동 감지 지진 조기경보는 최초 관측 이후 12초 만에 작동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긴급재난문자전송이 전국으로 나갔습니다.

 

이로서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 근무 발령을 내렸고 지진 위기경보도 경계로 격상하였으며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제주도 지진 피해 규모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관련 신고는 169건이나 있었고 이 중 제주에서 11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타로 전남에서 37건, 경기남부에서 4건, 세종시 3건,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2건씩 보고 되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아파트 베란다의 타일 사이가 벌어지거나 주택의 창문 깨짐, 주방 바닥 기울어짐 현상 등의 신고가 있었습니다. 건물의 흔들림을 느낀 주민이 매우 많았고 관광객들 역시 크게 놀라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지진 이유 분석 내용

 

이번 지진은 한반도 주변의 남해와 서해 해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향 이동 단층운동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단층 방향은 북서 또는 남북이라고 합니다. 지진을 발생시킨 단층의 움직임을 해석해서 계산한 모멘트 규모(Mw)는 4.8입니다.

 

 

 

제주도 지진 규모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에서 1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제주 남부해역에서는 4.0 이상의 지진은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진양 반경 50km 내 발생한 지진 중에서 2005년 6월 15일 제주시 고산 남쪽의 26km 해역에서 발생한 3.9 규모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지진 해일 발생 가능성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수향 이동단층 운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것은 단층의 상반과 하반이 단층면을 따라서 수평 이동을 하는 것을 뜻하므로 지진해일을 일으킬 규모의 에너지는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지진 규모와 진도, 올해 지진 사례 

 

지진의 규모와 진도를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아래 내용 참고하시면 됩니다.

 

진도 4.0~ 4.9 규모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껴지고 밤에는 잠이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들이 흔들려 조리를 낸다.

 

진도 5 규모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낀다. 창문과 그릇이 깨지기도 하고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진다.

 

진도 6 규모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낀다.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고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진도 7 규모

일반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한다. 부실 건물의 경우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

 

 

올해 지진 내역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역시 섬나라들이 강도가 높은 지진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천이나 전남 등도 바다와 가까운 지역이지만 일반인은 거의 못 느끼는 약진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제주도 지진에 관한 글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